"완치됐지만 후유증 있어...손톱 갈라지고 입안 건조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최성원이 백혈증 재발 후 유서를 썼다고 밝혔다.
최성원은 28일 첫 방송한 JTBC 예능물 '우리_사이'에 15년지기 배우 임철수, 박해수와 함께 출연했다.
최성원은 "요즘 컨디션이 오락가락한다"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이식을 받았다. 백혈병 자체는 완치됐지만 후유증이 있다. 건조해서 손톱이 갈라지고 입안이 건조하다"고 전했다.
앞서 최성원은 2016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2020년 재발 판정을 받았다.
최성원은 "2년 전 백혈병 재발로 (골수를) 이식해야 했는데, 꼭 그럴 때마다 안 좋고 힘든 걸 찾게 되기 마련"이라며 "어떻게 될지 몰라 컴퓨터로 유서를 작성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에게 부탁해야 할까?' 고민했을 때 떠오른 사람이 철수였다"면서 "그런데 유서를 막상 쓰고나서 지웠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으면 되지, 다시 살면 되지 그렇게 생각했었다"며 "철수는 나에게 그런 친구"라고 했다.
최성원은 후유증이 있는 상태에도 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최성원은 “연기하는 게 제일 재밌다”며 “(후유증으로 힘든 상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한국서도 "사람이 어떻게 먹냐"던 과거…세계 주문...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