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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던 기술주 중심의 'FANG'이 지고 새로운 'FANG'이 부상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새로운 FANG은 연료(Fuel), 농업(Agriculture), 천연자원(Natural resources), 금(Gold)을 지칭한 것이다.


WSJ는 "에너지주가 올해 가장 핫하며 올해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S&P500 지수의 에너지 업종은 올해 들어서만 37% 상승했다. 올해 플러스 수익률을 보인 업종은 2개인데 금융업이 1%의 상승률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에너지 업종의 상승률은 압도적이다. 반면 S&P500의 11개 업종 중 IT 업종은 올해 들어 9.8% 하락했다.

IT는 10여년 간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어왔던 핵심 업종이었다. 특히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은 그 머리글자를 따 'FANG' 주식으로 불렸다. 여기에 애플이 포함되면 'FAANG'이 된다. 하지만 올해 들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고 새로운 'FANG' 주식이 주목받고 있다.


NEIRG 웰스 매니지먼트의 창업자 닉 지코마키스는 연료, 농업, 천연자원, 금이 새로운 FANG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원유, 천연자원, 곡물 등의 가격이 급등하고 안전자산인 금값도 오르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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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높은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재개가 에너지 업종의 상승세에 일조했다고 WSJ는 설명했다. 에너지 업종의 배당수익률은 2.9%로, S&P500 전체 배당수익률인 1.3%보다 높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2.375%)보다도 높다. 또 에너지 회사들이 지난해부터 자사주를 사들이기 시작해 그해 자사주 매입 규모가 전년보다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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