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우크라, 체르노빌 원전 전력선 복구 작업 시작"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당국이 전력 공급망 파손으로 방사성 물질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전력선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원자력 규제 당국이 체르노빌 원전의 전력선 복구작업을 시작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날 저녁부터 시작한 작업으로 전력선 1개 구간에서 성공했다"면서도 "아직 다른 곳은 여전히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당국은 "원전시설 내 비상용 디젤 발전기를 위해 추가적인 연료가 전달됐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전력선을 고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전 밖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구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의 원전 운영사인 에네르고아톰은 지난 9일 포격으로 체르노빌 원전 냉각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망이 파손됐으며, 자체 디젤 발전기의 연료로는 최대 48시간만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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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체르노빌 원전은 1986년 4월 역사상 최악의 원전 폭발사고를 겪은 곳으로, 현재 모든 원자로의 가동은 중단됐으나 사용 후 핵연료를 냉각 시설에 보관 중인 상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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