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맞아 양성평등 실현하는 기업문화 눈길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난 8일은 110번째를 맞이하는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IWD2022)는 올해의 테마로 편견이 없는 세상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은 '#BreakTheBias'(편견 깨기)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양성평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편견을 깨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모두가 체감하는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과 함께 이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이에 기업들은 직원들 모두가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일터에서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용과 근무환경 등에서 포용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사람중심적인 기업으로서 ‘공정과 포용’을 갖춘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코워커들이 성별, 나이, 장애 유무 등 서로 다른 특성을 존중하며 일할 수 있도록 다양성과 포용을 중시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모두에게 동일한 업무환경과 복지혜택을 제공한다.
직장 내 양성평등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 관리자급을 포함한 모든 직급에서 남녀 비율 50대 50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2021 회계연도 마감 기준 이케아 코리아 전체 직원의 60%, 관리자급의 50%가 여성이다. 또 성별에 관계 없이 모든 코워커를 대상으로 동일한 기준으로 보수를 책정 및 지급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이케아 코리아의 여성 코워커는 연속 180일의 유급 출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배우자가 출산한 남성 코워커는 연속 30일의 유급 출산 휴가를 떠날 수 있다. 각 매장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 '다기스'(DAGIS) 역시 이케아의 대표 복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양질의 교육과 보육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운영해 코워커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있다.
한국P&G는 사내 모든 부분에서 50대 50의 양성평등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며 평등하고 포용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가정 내 성평등 확립을 위해 배우자가 출산한 남성 직원에게 법정 휴일보다 긴 8주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등 출산·육아 휴가 정책을 통해 육아가 부모의 공동 책임이며 남성도 육아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 직원의 커리어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내 여성 네트워크 ‘린-인 서클'(Lean-in Circle)을 통해 직원들이 서로의 고민과 극복방안을 나누며 비즈니스 및 경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선배 직원의 커리어 개발 과정을 공유 받을 수 있는 '커리어 위크'(Career Week)도 매년 열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지난해 ‘다름을 수용하되 모두의 형평성을 보장하는 다양과 포용의 문화를 통해 최고의 기업이 되자’라는 새로운 'ED&I'(Equity Diversity & Inclusion) 비전을 발표했다. 아울러 여성의 커리어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WOK'(Women of Kellogg)를 통해 여성 인재 채용과 리더십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양성평등 및 다양성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한세예스24그룹 산하 한세실업은 전무 이상 직급에서의 높은 여성 임원 비중을 자랑한다. 2019년에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여성임원 현황’에서 여성 임원 비율 1위(당시 50%)를 기록하고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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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은 여성 인재들이 경력 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능력을 계발하도록 돕고 여성 임원 비중을 높이기 위해 여성 직원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복지 제공에 힘쓰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자 직장 내 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유연근무제 및 육아휴직 장려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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