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오후 9시까지 이미 24만명 이상
정부 오늘 '거리두기' 조기 조정 발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8993명 발생한 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8993명 발생한 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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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5만명 이상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소폭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4일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4만48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추가로 집계된 확진자까지 합치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8일 10만명을 넘긴지 12일만인 지난 2일(21만9240명) 20만명대로 올라섰고, 이어 20만명 중반대까지 급증했다. 방역당국은 앞서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9일께 23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빠른 확산 속도로 이미 예측치를 훌쩍 넘겼다.


유행 정점 규모 예측은 연구기관마다 다소 상이하다. 이달 중순께 하루 26만~27만명 수준의 정점에 도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고, 오는 12일 35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정점을 찍는다는 예측도 나왔다.

방역당국은 여러 연구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해 앞으로 1~2주 이내에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현재의 확산 속도를 고려하면 그 시기가 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는 가운데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이번 주말부터 시행될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행 '사적모임 6명·영업시간 10시'의 거리두기 조치에서 인원 제한 조치는 유지하되, 영업시간 제한만 오후 11시로 1시간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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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13일까지 적용하기로 했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에 비해 치명률이 높지 않고 최근 증가세 자체도 둔화하고 있다는 점, 사회경제적 피해가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조기에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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