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계획안, 상거래채권단서 반대…"변제율 낮다"
회생채권자 "1.75% 변제율 낮아" 반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03620 KOSPI 현재가 3,91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93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3년 연속 흑자' KGM, 황기영 대표 '동탑산업훈장'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픽업 튜닝의 모든 것' KGM 튜닝 페스티벌 개최 가 기업회생절차 개시 10개월 만에 마련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채권자들이 반대표를 꺼냈다. 변제율이 1.75%로 너무 낮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의 최종 인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의 주요 기업 대표들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쌍용차의 계획안에 반대하기로 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계획안을 냈다. 안에 따르면 쌍용차는 회생채권 약 5470억원의 1.75%만 현금으로 변제하고 98.25%는 출자 전환할 방침이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이 채권단의 동의를 구했지만, 채권단은 변제율이 낮아 동의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거래 채권단 대표단은 회원사 430개 기업의 입장을 담은 반대 의견서를 조만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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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거래 채권단의 반대에 따라 다음 달 1일 열리는 관계인 집회에서 계획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3/4, 회생채권자의 2/3, 주주의 1/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계획안에 대한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다. 쌍용차 회생채권 5470억원 중 상거래채권은 3802억원에 달한다. 의결권이 83.21%인 상거래채권자들이 관계인 집회에서 반대표를 던지면 계획안 부결 가능성이 커진다. 상거래 채권단 관계자는 "회생계획안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인수자가 90%의 지분을 가져가면서 채권자들은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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