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산림청 남태헌 차장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해 임산물 수출액 현황과 올해 5억달러 수출 달성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2일 산림청 남태헌 차장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해 임산물 수출액 현황과 올해 5억달러 수출 달성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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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지난해 임산물 수출액이 4.5만달러로 전년대비 18.6% 늘었다. 산림청은 올해 임산물 수출액 목표를 5만달러로 설정하고 총력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임산물 수출액은 2019년 3억8000만달러에서 지난해 4억5000만달러로 7000만달러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임산물 수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정임산물 수요가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품목별 임산물 수출액은 목재류(23.5%), 석재류(19.9%), 단기임산물(7.1%) 순으로 전년대비 늘었다.

이중 건강식 청정임산물인 밤, 산나물, 산양삼, 송이 등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지난해 밤 수출액은 총 1700만달러로 전년대비 29.4% 증가했고 산나물은 200만달러로 전년대비 43.4%, 산양삼은 88만달러로 101.6%, 송이는 66만달러로 전년대비 6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면서 포장용 상자 원자재 수요가 많아지면서 판지류, 펄프류 등 목재류의 수출액도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 판지류 수출액은 1억달러로 전년대비 63.1%, 펄프류는 2700만달러로 12.4%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여세를 몰아 산림청은 올해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임산물 수출액을 5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미국·중국·일본 등 선진 시장에선 아마존 등 대표 온라인몰에 국산 임산물이 입점할 수 있게 지원하고 한류 영향이 큰 신남방·신북방·유럽 등지에선 신흥시장 개척을 계속 추진하는 등 권역별 여건에 따라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는 것이 산림청의 구상이다.


특히 산나물류와 곶감류 등 성장성이 높은 유망 품목을 적극 발굴해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하고 우수 청정임산물 이미지 구축을 위한 홍보 강화와 제품개발을 병행한다.


산림청은 임산물 국가 통합 브랜드인 'K-Forest Food(케이 포레스트 푸드)'로 우수 임산물 품질기준을 정립해 해외에서의 국산 임산물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또 임산물 수출연합회 등 핵심 수출조직을 규모화 하고 역량을 강화해 해외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 품목별 수출 선도조직을 육성하는 등 국산 임산물 업체의 수출역량을 높여간다.


이외에도 산림청은 임산물 전용 플랫폼 ‘온라인 거래터’를 구축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임산물 수출업체와 구매자 간 접촉이 용이하도록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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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남태헌 차장은 “임산물 수출 확대로 국내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창출과 임가 소득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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