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바람의 나라' 연 서버 모여 창업주 김정주 추모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이사의 별세 소식에 국내 최초의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 이용자들이 모여 그를 추모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넥슨 '바람의 나라' 연 서버에 이용자들이 한데 모여 온라인 추모행사를 가졌다. 연 서버는 바람의 나라 최초의 서버다.
게임에 접속해 이용자들은 "바람의 나라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어린 시절 추억을 만들어 주신 분",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김정주 창업주를 기렸다.
바람의 나라는 김 창업주가 1994년 넥슨을 창업한 뒤 처음으로 선보인 게임이다. 1996년 출시된 바람의 나라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현재의 넥슨을 세운 초석이다. 특히 바람의 나라는 당시 세계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 게임으로 한국 온라인 게임 역사를 썼다.
넥슨은 후속작으로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이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당시에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온라인 게임이라는 장르를 발굴하면서 시가총액 24조원, 연 매출 3조원에 이르는 기업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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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창업주 지난달 말 미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54세. NXC는 1일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바란다”면서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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