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학적인 방역정책으로 신음하는 국민 위해 정권교체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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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간의 야권 단일화 협상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27일 국민의당 청년 최고위원이 안 후보를 향해 "단일화의 문을 열라"고 촉구했다.


김근태 국민의당 청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이 안철수 후보의 '비전'이 완주하는 선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당은 과학기술강국, 555 초격차 전략이란 비전 아래 이번 대선을 치르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비전은 더불어민주당의 재집권을 막지 않으면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정부 5년 동안, 우리나라는 원전최강국의 지위를 스스로 내려놓아야 했고 비과학적인 K-방역에 국민은 고통받아야 했다"며 "민주당의 재집권은 과학강국 대한민국의 후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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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최고위원은 "우리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부터 이뤄져야 한다. 무너진 과학기술 정책과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해서라도, 비과학적인 방역정책으로 신음하는 국민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정권교체, 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가치를 실현하는 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 후보를 향해 "야권이 함께 모여 공동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할 단일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시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단일화의 문을 열어달라"며 "상대가 후보님에게 어떤 태도를 보일지라도 우리는 국민에게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위해 밀알이 되어 어떤 역할이라도 하겠다던 후보님의 말씀을 기억한다"며 "결단해달라. 저희는 후보님 곁에 있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만에 하나, 야권의 공동비전 실현을 위해 단일후보로 세워진 분이 안철수의 가치와 국민의당의 정신을 배반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저부터 나서 맞서 싸우겠다"며 "안철수의 비전이 야권의 공동비전이 되고, 정권교체 이후 정부의 국정과제가 되는 미래를 꿈꾼다. 이번 대선이 안 후보의 '비전'이 완주하는 선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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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와 야권 단일화에 합의했으나 안 후보가 최종적으로 결렬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안 후보께서 시간과 장소를 정해주신다면 언제라고 직접 찾아뵙고, 안 후보와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안 후보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다만 안 후보는 윤 후보와의 막판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전남 목포에 있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한 뒤 단일화 관련 질문에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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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이미 열흘 정도 전에 제안했고 거기에 대해 철저하게 무시를 당했다. 아무 답을 받지 못했다"면서 "계속 립서비스만 그렇게 계속하는 건 정치 도의상으로도 맞지 않고 국민께도 도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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