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해운대구 센템초등학교를 방문해 구축 완료한 모듈러교실을 둘러보며 점검하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해운대구 센템초등학교를 방문해 구축 완료한 모듈러교실을 둘러보며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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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9개교에 모듈러(조립식) 교실 85실을 구축한다.


모듈러교실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것으로 올해 3월 신학기부터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교육을 위해 학교별 여건에 따라 맞춤형 과밀학급 해소 방안을 마련, 추진해 왔다


과밀지역 학교 중 장기간 과밀이 지속되는 학교는 교실 재배치, 교사 증축, 학교 신설 등으로 과밀을 해소할 계획이다.

분산배치가 어렵고 단기간 과밀이 지속되는 학교에 대해선 학생 수 추이, 학교 여건 등을 검토해 ‘모듈러 교실’로 과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모듈러교실 구축에 2021년 33억원, 올해 73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교육청은 해당 학교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설치 여건이 가능한 9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입찰과 공사 등을 진행해 왔다.


모듈러 교실을 구축한 학교는 남명초 3실, 명지초 10실, 신명초 10실, 오션초 10실, 온천초 6실, 모전초 8실, 방곡초 14실, 센텀초 12실, 해원초 12실이다.


2021년 부산에서 처음 구축한 명원초등학교 12실을 포함해 부산지역에는 모두 10개교 97실의 모듈러 교실이 운영된다.


명원초 모듈러교실은 임시가설물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던 학부모님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른 시도 교육청에서도 여러 차례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선진 사례로 꼽히고 있다.


모듈러 교실은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데다 단열과 방음에 취약한 기존 컨테이너 교실보다 발전된 형태이다.


깔끔한 외관에 높은 층높이, 채광과 환기를 위한 통창, 공기정화장치가 내장된 시스템에어컨 등을 갖춰 보다 쾌적한 교육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실별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소화기·비상경보 설비 등 일반교실과 똑같은 소방시설을 갖춰 모듈러 교실의 안전성을 높였다.


김석준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학생 수 변동 추이, 공동주택 개발계획 등에 따라 개별학교에 대해 구체적인 과밀해소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산지역의 경우 학령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나 신도시 등 특정 지역에 학생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교육부의 과밀학급 기준인 학급당 학생 수 28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은 명지·정관 신도시와 동래, 해운대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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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과밀현상을 빚는 학교에 대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모듈러 교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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