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출생아 '역대 최저'…한 달새 인구 1.5만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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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지난해 12월 국내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 달 만에 대한민국 인구는 1만5000명 가까이 줄었다. 갈수록 출생아 수는 줄고 사망자 수는 늘어난 결과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생아 수는 1만7084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출생아 수가 1만7000명대로 내려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3.9명으로 전년 동월(4.5명)보다 0.6명 줄었다.


반면 사망자 수는 3만1634명으로 같은 기간 17.7% 늘었다. 그 결과 12월 한 달 동안 자연증가(출생아 수 - 사망자 수)는 마이너스 1만4550명을 기록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출생아 수는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전국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조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7.2명)이었고, 부산(3.1명)이 가장 낮았다.


12월을 포함한 지난해 4분기 출생아 수는 총 5만761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961명(-6.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분기기준 역대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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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사망자 수는 8만7772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8815명(11.2%) 늘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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