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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오는 24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 예정됐던 미러 외무장관 회담을 취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워싱턴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서한을 보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지난주 유럽 안보에 대한 각각의 우려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 2월24일 라브로프 장관을 만나기로 합의했었다"며 "침공이 시작됐고 러시아가 외교를 전면적으로 거부한 것이 명백한 상황에서, 현 시점에서 회담을 추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맹, 파트너들과 상의했고 다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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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고 규정하고, 러시아 금융기관, 국가 채무, 지도층과 가족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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