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진 우크라 전운...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세, 1%이상 밀려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일촉즉발 상태로 고조되면서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1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7.53포인트(1.31%) 하락한 3만3631.65를 나타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53포인트(1.0%) 떨어진 4305.3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0.48포인트(1.26%) 밀린 1만3377.5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곧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연설에 나선다. 당초 동부시간 오후 1시부터였으나 오후 2시로 변경됐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분리주의자 지배 지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하고 러시아군 진입을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이날 러시아 상원은 푸틴 대통령이 요청한 러시아 영토 밖 군대 사용을 승인했다.
미국은 이날 추가적인 제재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역시 이날 오후 워싱턴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 나선다.
지정학적 긴장 속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소폭 올라 1.93%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는 의미다.
브렌트유 가격은 한때 배럴당 99달러를 넘어섰다가 97달러대로 내려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현재 전장 대비 2%이상 뛴 배럴당 9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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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제임스의 에드 밀스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움직임이 러시아와 서방과의 정치적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당분간 주요 시장 이벤트는 일어날 것 같지 않다"면서도 "시장 위험이 고조될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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