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직원들, 메타메이트가 되라"…책임감 강조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을 '메타메이트'라고 칭하며 책임감을 강조하는 등 기업문화의 변화를 예고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메타의 기업문화에 대한 비전을 밝히면서 이같이 칭했다. 그는 메타가 멋진 것을 만들고 미래를 살며 메타메이트에 의해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커버그 CEO는 "'메타, 메타메이트, 그리고 나(Meta, Metamates, Me)'는 우리 회사와 목표를 위한 좋은 직원이 되는 것에 관한 것"이라면서 "우리 공동의 성공과 팀원들 각자를 위해 우리가 가져야할 책임감에 대한 것이며 우리 회사와 각자를 돌보는 것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타의 앤드루 보스워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 해군이 사용하는 문구인 '배, 동료 선원, 그리고 나(Ship, Shipmates, Self)'에서 착안한 것이라면서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 문구는 위급 시 나보다 배, 동료 선원을 우선한다는 문구로 배를 먼저 구하고 이후 동료 선원들을 살핀 뒤 자신의 안위를 찾아야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저커버그 CEO는 메모에서 메타가 2007년 페이스북이 세운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하지만 미래에 맞게 조정할 것이라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우리는 이제 광범위한 회사가 됐다. 우리는 글로벌한 커뮤니티와 막대한 영향력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타버스 회사로서 사회 연결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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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메타는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을 바꾼 뒤 메타버스 개발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임원진들 사이에서는 자신들의 비전을 완전히 이루기 위해서는 최대 15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해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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