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러드 아이잭먼 시프트4페이먼트 CEO
스페이스X 우주선 타고 11월 첫 비행

(왼쪽) 재러드 시프트4페이먼트 최고경영자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왼쪽) 재러드 시프트4페이먼트 최고경영자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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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지난해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지구 궤도 비행에 나섰던 미국의 30대 억만장자가 민간 우주여행 역사상 최장 거리 비행에 도전한다.


미국 결제 대행업체 시프트4페이먼트의 재러드 아이잭먼 최고경영자(CEO·사진)는 14일(현지시간) 세 차례 비행으로 구성된 우주여행 계획 ‘폴라리스’를 발표했다.

아이잭먼 CEO를 비롯해 스페이스X 엔지니어 세라 길리스와 애나 메논, 미국 공군 중령 출신 스콧 포티트 전 시프트4 페이먼트 부사장 등 4인조가 이르면 오는 11월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 우주선을 타고 첫 비행에 나선다.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이 우주선은 196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미니 11호가 세운 비행 고도(1372.7㎞)에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표 고도에 도달하면 최대 5일 동안 지구를 도는 궤도 비행을 하게 되는데 성공 시 56년 만에 가장 먼 민간 우주여행 기록을 세우게 된다.


아이잭먼 CEO는 "폴라리스는 인간의 우주 탐사를 발전시키고 동시에 혁신 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중요한 단계"라며 "인간이 마지막으로 달 표면 위를 걸은 이후 어떤 누구보다도 더 멀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첫 비행은 밴앨런 복사대의 일부 구간을 통과해 방사선 피폭에서 우주 비행사를 보호하는 연구도 수행한다. 밴앨런 복사대는 지구를 둘러싼 방사능 띠로, 강력한 태양풍 입자로부터 지구를 지켜주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


4인조는 새 우주복을 입고 첫 번째 우주 유영에도 도전한다.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의 레이저 기반 통신 시스템을 활용해 지구와 교신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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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잭먼 CEO는 2·3차 비행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는 다만 "세 번째 비행은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용으로 개발한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의 첫 유인 시험 비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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