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반도체 부품가공, 밸브생산 판매 및 드라마 제작 전문기업 엔투텍 이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6월 결산 법인인 엔투텍이 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16억으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은 1181% 증가한 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부품인 진공 챔버와 밸브 판매 증가와 드라마 제작 사업부 수주 확대 덕분이다. 아울러 드라마 사업부는 16일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드라마 '그리드'를 제작했다.
엔투텍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액 361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54억으로 나타났다. 또 반기 말 기준 연결 자산총액이 1226억원, 부채비율이 약 50% 에 불과하고, 자기자본비율이 67%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리드는 '비밀의 숲' 시리즈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쓴 이수연 작가의 차기 작으로 K-장르물의 매력을 글로벌에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사업부는 올해 신규 고객사 확보와 해외 수출 확대로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구조는 그 동안 부채 축소 노력의 결과다. 엔투텍은 유동비율이 166%에 달하며 현금성 자산만 505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통하여 기업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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