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지점 확대"…해외 공략 나선 은행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국내 은행들이 글로벌 지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소극적인 전략을 펼쳤지만, 점차 코로나19 상황도 장기전이 되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1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총 10개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농협은행은 향후 동남아시아 주요국과 글로벌 금융허브거점 추가 진출을 통해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 14개 이상 점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지난 5년 동안 다수 점포가 신설되는 등 글로벌 사업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를 주요 해외거점 확보 완료, 국외 수익센터로서의 원년으로 삼고, 진출국별 맞춤형 사업모델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 외에도 IBK기업은행은 폴란드 사무소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사무소를 동유럽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폴란드에는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업체들이 모여있다. 전기차 배터리업체들과 함께 협력업체들이 넘어가면서 금융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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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도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탈(VC) 투자법인을 설립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의 화두는 글로벌 사업 확장이라 동남아 진출 등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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