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컴 "호실적 행진 지속 호재...BUT 고평가 주가는 부담"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2일 덱스컴에 대해 3분기 연속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실적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급등한 주가는 다소 고평가된 점이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3분기 연속 사상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올해 역시 호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회사 측이 밝힌 가이던스는 매출액 15~20% 증가가 예상된다.
덱스컴은 당뇨병 환자와 의료진이 사용할 수 있는 혈당 모니터링 장비를 제공하는 의료기기 회사다. 김충현 연구원은 "당뇨관리 생태계는 점점 강화되며 접근가능시장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중 ABT의 Libre와의 경쟁 심화 우려가 있다"며 시장의 성장성이 더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주력인 미국 인슐린 집중치료 환자 침투율은 30%에 불과하며, 의사와 환자 대상 마케팅 강화로 신규 환자를 꾸준히 유입시키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충현 연구원은 "올해는 차세대 G7의 글로벌 런칭이 예정돼 있다"며 "G6에서 확보한 양산 노하우, G7과 인공췌장으로 연동가능한 인슐린 패치인 Omnipod 5의 FDA 승인은 G7의 안정적인 시장침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며 다른 장비 및 솔루션 업체와 연계성 강화로 해자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인슐린 주입기와의 결합을 통한 인공췌장 솔루션, 다른 어플과 데이터 통합이 가능한 실시간 API 및 앱 인 앱(App in App)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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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매출비율(P/S) 15배로 동종업계 10배 대비 고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는 "최근 주가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전고점 22배)이 상당히 해소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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