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집중관리군 20만명 관리 가능한 의료기관 650개까지 확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286명 발생한 7일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286명 발생한 7일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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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재택치료자 수도 16만8000여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확진자 수가 나날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오늘 기준 재택치료자 수가 16만8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일평균 확진자 수는 1월 셋째주 5159명(전주 대비 1.5배), 1월 넷째주 1만1877명(2.3배), 2월 첫째주 2만2657명(1.9배)으로 3주 평균 1.7배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만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도 중증화율과 사망률은 델타 변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

류 1총괄조정관은 "이같은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춰 방역의료 전략을 중증화·사망 최소화 중심으로 바꿨다"며 "지난 3일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상을 고위험군으로 제한하고, 7일부터는 역학조사에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새 대응 체계에 따라 방역당국은 오는 10일부터 재택치료 환자 중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위주로 관리하고 경증·무증상인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도록 했다.


류 1총괄조정관은 "일반관리군 확진자분들께서는 관리에서 벗어나 홀로 방치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며 "그러나 모든 코로나 환자는 국가 책임으로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원칙이 계속 준수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중관리군에 대해서는 우선 20만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650개까지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일반관리군에도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에는 시도별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대면 진료가 필요할 때를 위해 전국 112개 외래진료센터와 코로나 전담 응급전용병상, 응급실 내 코호트격리구역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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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위탁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이 이날부터 국내에 처음 공급된다. 류 1총괄조정관은 "노바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을 토대로 18세 이상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보관과 유통이 편리한 점을 고려해 입원환자나 재가노인·중증장애인과 같은 거동불편자 등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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