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도시락의 '치킨마요'.

한솥도시락의 '치킨마요'.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외식업체들의 가격 인상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도시락’ 한솥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4월 일부 메뉴를 100~200원씩 올린 이후 10개월 만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솥도시락은 올해 1월부터 전체 메뉴 81개 가운데 25개의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다.

가장 많이 오른 건 인기 메뉴 ‘동백’ 도시락이다. 기존 5200원에서 5500원으로 300원 올랐다.


200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1억5000만개 넘게 판매된 ‘치킨마요’는 기존 3000원에서 3200원으로 200원 인상됐다.

또 ‘돈까스도련님 고기고기’는 5600원에서 5800원, ‘숯불직화구이 덮밥’은 5700원에서 5900원, 소불고기 감초고추장 비빔밥은 48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200원 뛰었다.


‘스팸 김치볶음밥’, ‘돈까스카레’, ‘돈치스팸’도 100원씩 올랐다.


한솥 측은 "원·부자재 단가 상승, 인건비 상승, 해상운송비, 달러화 환율 상승 등 가맹점주 부담이 커진 데 대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외식비 인상이 줄을 잇는 가운데 서민음식으로 불리는 도시락까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소비자들의 외식비 부담이 더욱 늘어나게 됐다. 특히 도시락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외식 메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인상 수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AD

더욱이 한솥도시락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본도시락을 비롯한 여타 업체들도 내부적으로 가격 인상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솥도시락은 전국에 75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1989년 설립 이후 1993년 서울 종로의 8평짜리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연 매출 996억원의 중견 외식기업으로 성장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