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꽁꽁, 사랑 온도는 펄펄 … 경북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169억 ‘훌쩍’
사랑의 온도 124도, 11년 연속 모금 목표 달성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북도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이 169억7400만원의 모금액을 기록하며 희망 온도 100도를 넘어섰다.
캠페인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 백신’이란 주제로 2021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코로나19와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어느 때보다 목표액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우려 속에 시작됐으나 캠페인 시작 40일 만에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했다.
캠페인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까지 모인 모금액은 목표했던 137억400만원보다 32억7000만원 초과한 169억7400만원으로 집계돼 희망 온도 124도를 기록했다.
경상북도는 전체 모금액의 56%가량을 개인이, 44%가 법인이 기부해 지난해보다 개인은 2% 감소했고 법인의 비율은 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스코, 에코프로비엠, DGB 사회공헌재단, 농협은행 경북영업부,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억대의 기부를 실천했다고 전했다.
영풍문화재단, 삼라, 인터켐코리아, 풍산, 부성개발 오펠골프클럽, 아이에스동서, 아진산업 등의 기업도 억 단위 기부에 동참했다.
올해도 13번째 생일을 맞아 1년치 용돈을 낸 중학생, 이웃을 돕고 살라는 생전의 어머니 뜻을 기리고자 기부한 가족, 첫 직장의 첫 월급을 기부한 두 청년, 고사리손으로 기부한 어린이집의 원생 등이 각자 마음을 담아 온도 탑의 ‘수은주’를 올렸다.
모인 성금은 경제적 빈곤퇴치, 신체·정서적 건강과 회복, 교육 및 자립역량 강화, 사회적 불평등 완화 등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도내에 소외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를 돕고 나누는 마음이 모여 이뤄낸 성과”라며 “도민의 온정으로 11년 연속 모금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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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얼어붙었어도 도민의 나눔 정신에 큰 감동을 하고 희망을 봤다”며 “도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도록 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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