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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강동구청청장 직원 '115억 횡령' 관련 대 국민 사과

최종수정 2022.01.26 19:24 기사입력 2022.01.26 19:12

강동구청 직원 증거인멸 우려 26일 오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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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26일 구청 직원의 횡령 사건과 관련, 사과를 하고 진상 규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회계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한 기금(115억) 횡령에 대한 건에 대한 성명문을 내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강동구청 직원 A씨가 회계시스템 허점을 이용,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원인자부담금(기금)을 횡령한 정황이 의심되어 경찰 고발조치한 사건이다.


이는 현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 B씨가 기금의 과년도 수입 및 지출에 대한 업무를 파악하던 중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원인자부담금(기금)에 대한 결산처리가 돼 있지 않은 점을 의심하고 구 감사담당관에 관련 내용을 제보, 횡령 정황이 드러났다.


강동구는 지난 22일 횡령 사실을 확인, 23일 강동경찰서에 고발하고 즉시 해당 직원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폐기물처리시설(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사업지구에 포함된 기존 지상 폐기물처리시설을 ‘현대화·지하화’하여 친환경 자원순환센터로 건립하여 폐기물 처리의 효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폐기물처리시설(자원순환센터) 건립 재원은 국·시비, 구비와 SH공사부담금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A씨는 해당 부서에서 기금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자원순환센터 조성을 위해 SH공사로부터 교부받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원인자 부담금’을 부과·징수 과정에서 개인 통장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강동구는 횡령 혐의를 알게 된 22일 당사자 A씨에게 관련 내용을 확인받았으며,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강동경찰서에 즉시 고발,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같은 날 구청 내 1담당관 2국 총 6개부서로 구성된 ‘공직비리 특별조사반’을 편성, 자체 원인분석 중에 있으며 당사자 외 협조자나 조력자가 있는지 여부와 관리하고 있는 전 계좌와 기금운용 실태 등 예산회계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으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 민·형사상의 모든 조치를 강구해 피해액을 최소화하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와 협조,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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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문


회계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한 기금 횡령에 대한 건


안녕하십니까? 이정훈 강동구청장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우리구에서는 고덕·강일 공공주택사업지구 내 기존 지상 폐기물 처리시설을 현대화·지하화하여 친환경 자원순환센터로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비, 시비, 구비와 SH공사의 재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제6조에 따라 SH공사로부터 징수한 원인자부담금을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폐기물처리시설설치기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22일 SH공사로부터 징수하는 원인자부담금 중 76억9058만2000 원의 입금내역이 확인되지 않은 정황을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하였습니다.


1. 2022년1월23일 횡령 정황에 대해 즉시 강동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해당 직원을 직위해제하였습니다.


2. 같은 날, 구청 내 1담당관 2국 총 6개 부서로 구성된 ‘공직비리 특별조사반’을 편성하여 자체 원인분석 중에 있으며, 당사자 외 협조자나 조력자가 있는지, 관리하고 있는 전 계좌와 기금운용 실태 등 예산회계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3. 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으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민·형사상의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피해액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조치하겠으며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구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1월 26일

이정훈 강동구청장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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