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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현산, 실종자 수색·피해 보상 책임지고 시행해야"

최종수정 2022.01.26 13:26 기사입력 2022.01.26 13:26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찾아 "집권 여당 할 일 다 할 것"

피해자 가족·상인들 "왜 이제서야 왔느냐" 집단 반발도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자 가족과 면담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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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산의 명예와 사활을 걸고 신속한 수습과 실종자 수색, 안전, 그리고 여기 분양자들에 대한 피해 보상을 총 책임지고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송 대표는 26일 오전 광주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주재한 뒤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기자들을 만나 “현대산업개발은 징계와는 별개로 자체 명예를 위해서라도 수습과 피해보상을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 가족들은 오히려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유의하면서 구조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다”면서 “그 마음에 감동이었고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또 “집권 여당으로서 피해자 가족들의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수색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건축물 관리법 개정안은 통과됐지만 건설안전특별법과 하도급 문제를 다루는 건설산업기본법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며 “최대한 심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대표는 현장을 찾아 피해자가족협의회와 면담을 시도했지만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다.


피해자가족협의회와 상인협의회는 피켓을 들고 민주당 관계자들의 사고현장 진입로를 일렬로 막아 섰다.


이들은 송 대표 등이 나타나자 “왜 이제야 나타나느냐. 결국 선거를 앞두고 표 받으러 온 것 아니냐”면서 “우리는 당신들을 만나기 싫다”고 외쳤다.


또 일부는 “호남이 민주당의 텃밭이라면 사고가 난 직후 가장 먼저 와야되는 것 아니냐”며 “정의당, 국민의힘 대표들이 다 다녀간 뒤 이제야 발등에 불 떨어진 듯 오면 환영할지 알았느냐”고 소리치기도 했다.


한편 중수본에서 회의가 진행된 이후 송 대표는 가족 대표와 만나 악수를 하고 현장에서 벗어났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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