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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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는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열차 승차권을 선점한 후 웃돈을 얹어 재판매하는 온라인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해 한국철도는 우선 분당 접속횟수가 일정 기준치를 초과할 때 비정형화 된 숫자 또는 문자 입력을 요구하는 기술을 도입해 매크로 악용을 차단한다.

또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승차권을 다량 구입해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부당 유통하는 경우 업무 방해죄로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앞서 한국철도는 2020년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 사이트에 이상 접속하는 암표 의심 정황을 빅데이터 분석기법으로 추출해 수사기관에 제보하는 등 승차권의 온라인 부당유통 행위 차단에 나서왔다.

이 같은 노력에 더해 법원은 지난해 온라인 암표 판매자에게 승차권 판매 업무의 적정·공정성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죄)를 적용해 벌금 500만원의 약식 처분을 선고해 한국철도의 암표 거래 차단에 힘을 보탰다.


이와 별개로 한국철도는 온·오프라인으로 웃돈을 주고받는 열차 승차권 부정유통 행위와 매크로 프로그램 악용 사례를 제보 받고 제보자에게 KTX 할인쿠폰 또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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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권 불법거래 의심 제보는 한국철도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등을 통해 가능하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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