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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선 회복 못한 코스피 올 상승률 G20 꼴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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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 2977.65로 마감
지난해 1위→18위 곤두박질
중국·브라질 이어 최하위

3000선 회복 못한 코스피 올 상승률 G20 꼴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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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한 해를 마감했다. 주요 20개국(G20) 중 주가 수익률은 지난해 1위에서 꼴찌 수준으로 떨어졌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2977.65로 마감, 30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올해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말 대비 3.63% 상승하며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30.75%의 상승폭에는 크게 못미쳤다. 이 같은 부진은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지난해 G20 국가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올해 18위로 뚝 떨어졌다. 지난 29일 기준 코스피 상승률은 4.17%로 G20 국가 중 18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보다 뒤처진 곳은 3.57% 오르는 데 그친 중국과 12.53% 하락한 브라질 뿐으로 최하위권이다.


아르헨티나가 63.99%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미국은 27.61% 상승하며 5위에 올랐다. 일본은 5.33% 상승하며 17위였다. 신흥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 코스피는 -7.4%를 기록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지수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달에는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반등세를 나타내며 G20 국가 중 6위를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등 영향으로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7월 이후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인플레이션 지속,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시행 및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조정장에 진입했다"면서 "12월 반도체주 중심으로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980조원에서 11.3% 증가한 2203조원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올해 역대 최대인 66조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조원, 39조원을 팔아치우며 2년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순매수했지만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소폭 축소됐다. 매수 거래에서 개인의 비중은 지난해 66.55%에서 올해는 63.8%로 낮아졌고 매도 거래 비중은 64.98%에서 62.08%로 떨어졌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조2000억원에서 올해는 15조4000억원으로 26.2% 증가했다. 상반기 거래대금은 월별 일평균 15조원 이상을 유지했으나 하반기 들어 증시 부진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1033.98로 마감, 전년 말 대비 6.8%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5.7% 증가한 446조3000억원으로 마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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