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화 시 극적 반전 기대되는 여행株
엇갈리는 항공株·오프라인 유통株

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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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코로나19와 함께 한지도 2년에 가까워졌다.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다리던 여행과 항공, 오프라인 유통 등 리오프닝(경기재개) 관련주들은 해외 방역조치에 따라 수혜 대상이 갈릴 것으로 점쳐진다.


31일 증권업계는 리오프닝 관련주 가운데에서 여행 관련 종목을 수혜 대상으로 손꼽았다. 최근 들어 봉쇄조치를 포기하고 있는 해외 주요국의 방역정책에 힘입어 가장 극적인 실적 반전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등 주요국들은 심상치 않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세에도 입국자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환자 격리기간을 기존 10일에서 5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 역시 더 이상 야간통행 금지나 개학 연기 등 강력한 봉쇄조치를 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는 사람들의 이동과 체험의 자유를 억눌렀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의미하는 위드 코로나 국면에서는 사람들이 여행 등 체험 서비스를 소비하려는 수요가 강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항공 부문은 엇갈리고 있다.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화물공급부족현상과 엮이면서 항공화물 부문의 호조를 경험한 대형항공사(FSC)와 달리 여객 수요가 대부분인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보수적이다. 완전히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한 단기간에 지금까지의 손해를 만회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10일 LCC 대표주 진에어 진에어 close 증권정보 272450 KOSPI 현재가 6,360 전일대비 210 등락률 +3.41% 거래량 140,613 전일가 6,1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할증료 7배 폭탄' 공포…"걱정마세요, 그래도 여행가게 해드려요"[주末머니]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특징주]티웨이항공 17%↓…항공주 모두 '약세' 의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7,300 전일대비 1,550 등락률 +6.02% 거래량 3,066,067 전일가 25,7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숨어있던 마일리지 찾으면 시드니 항공권 응모"…대한항공,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 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오프라인 유통의 전망도 엇갈린다. 이 부문 역시 방역조치에 달려 있다. 백화점과 할인점 등은 비교적 이동이 자유로웠던 국내 수요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실적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KB증권은 올해 백화점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21% 늘어나는 데 반면 내년 매출은 2%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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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과 관련된 면세점에 대해선 조심스레 낙관론을 내놓았다. 관광객들이 공항에 몰릴 경우 실적 반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다. KB증권도 백화점 부문과 달리 면세점의 내년 시장규모는 올해 대비 28% 성장할 것이라고 점쳤다. 다만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코로나19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제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2023년이 돼야 일상생활이 정상화되며 면세 시장 규모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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