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카이스트 협업 '300억대' 대박 난 샴푸…"당신도 할 수 있다"
4대 과학기술원, 29일 온라인 기술 설명 및 상담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 중소기업인 비에이치랩은 이해신 카이스트 교수와 협업해 300억원대 대박을 낸 염색 겸용 샴푸를 개발했다. 이 교수가 먼저 사과가 공기 중에 노출되면 갈색으로 변하는 원리를 이용해 폴리페놀 성분을 첨가한 염색 겸용 샴푸를 개발했고, 비에치랩은 이 기술을 이용해 샴푸를 상품화한 결과 국내 홈쇼핑·온라인 몰은 물론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도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국내 고등 과학기술 영재 교육·연구기관들인 '4대 과학기술원'들이 자체 개발한 기술을 중소·중견 기업들과 공유해 4차 산업 혁명 시대 기술 혁신을 촉발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개 과학기술원이 공동 설립한 중소기업R&D공유센터는 오는 29일 온라인(ZOOM)으로 중소·중견 기업들을 상대로 보유 기술을 설명하는 공개 워크샵 및 실시간 온라인 기술상담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4월 KAIST에 개소한 중소기업R&D공유센터는 분과마다 두 개 이상의 과기원 교수가 협업하여 첨단소재부품, 공정장비, 바이오 및 헬스케어, ICT/SW, 기계 항공, 제조 자동화 및 지능화 분과 등 6개 기술분과에서 이미 30여 개의 참여기업을 발굴하고 공동기술개발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체계를 갖췄다. 센터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태억 중소기업R&D공유센터장(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은 “공개 워크샵의 개최를 통해 4개 과기원의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수요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면서 "4대 과기원의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모멘텀과 진정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가상 연구센터’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성공 사례 공유회에는 비에치랩-이해신 교수의 협업 사례 외에도 제조공정효율 6% 이상 증대 및 연간 22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이끈 UNIST 안광진 교수와 카프로 사례 및 산학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을 진행하며 멀티-오믹스 기반 정밀 신경의학 생태계 육성에 이바지하는 DGIST 문제일 교수와 사이루스와 라디언트 사례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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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진행과 동시에 온라인 애로기술 상담을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기술상담을 진행하며, 본 워크샵 및 실시간 온라인 기술 상담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7일부터 29일 3일간 사전 신청이 가능하고, 온라인 상담은 2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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