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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올해 남은 마지막주와 내년초까지도 증시 전망은 안갯속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최근 증시를 억누르던 오미크론과 인플레이션 등 악재가 해소되면서 대형주 중심의 반등세가 지수를 이끌고 있지만 시장의 활력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어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엇갈린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스닥 시장은 중기 추세 기준선인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위치한 종목의 비율이 30%에 못미친다. 올초만 해도 이 비율은 80%에 가까웠다. 스몰캡 비중이 높게 책정되는 ‘동일가중지수’의 상대 강도도 큰 폭으로 하락, 시장의 집중도가 약화되는 모습이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좋게 해석하면 특정 종목 기여도가 더 확대되면서 주도주가 더 명확해지고 있다는 의미지만, 나쁘게 보면 전체 시장 탄력은 떨어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 과거에도 집중도가 단기간에 급격하게 하락하면 전체 시장도 3~6개월 정도 조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관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연말 증시를 강타한 오미크론의 경우 위중증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며 전면 경제봉쇄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 이런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난 23일 미국 S&P500 지수는 4725.79로 역사상 최고가를 다시쓰며 ‘산타랠리’ 기대감을 되살렸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 전망치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 두 가지 악재 모두 해소되고 있는 모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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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휴가와 ‘북 클로징’이 진행되는 연말인 만큼, 시장의 수급 심도는 매우 얕을 수밖에 없어 증시 민감도는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악재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본격 복귀하는 연초 이후에는 긍정적 흐름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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