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누가 뛰나]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김삼호 청장 선거법 위반 항소심서 당선무효형…출마자들 채비 본격화
김학실·박병규·윤봉근·이성수·최치현 등 민주당 후보 중심 하마평 올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편집자주]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는 사상 첫 ‘벚꽃 대선’ 이후 곧바로 치러지면서 대통령이 누가 될지에 따라 판도가 바뀔 수 있다. 이에 기초자치단체장에 마음을 둔 정치계 인사들은 이미 수 싸움에 들어갔다. 광주지역 5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재판이 끝나거나 결과를 앞둔 곳도 있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려는 도전자들과 자리를 지키려는 현역 구청장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는 광주지역 자치구별 내년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판세를 그려본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선거는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김삼호 현 광산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징역 1년 2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다.
김 청장은 항소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이 공단 직원의 선거운동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며 위헌 제청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위헌 제청으로 인해 항소심 재판이 2년 5개월여 지체됐고 지난 23일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인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김 청장은 재판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상고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대법원의 판결이 남아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이 선고됨에 따라 내년 광산구 입성을 바라는 출마예정자들이 수 싸움에 들어갔다.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지역 특수성에 따라 현재까지는 민주당 내 후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학실 광주시의원이 출마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김 의원은 목포 MBC, CBS, KBC광주방송에서 30년간 아나운서의 길을 걸어왔다. ‘김학실의 추억찾기’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진행하면서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김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를 통해 광주광역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교육문화위원장을 역임하며 스쿨미투 대책 마련과 메이커교육 활성화, 하남시립도서관 건립과 비아중학교의 고등학교 전환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또 지역업체 육성과 출생지원금 확대, 1인 방송시설 확충 등 광주시정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힘쓰는 한편, CT연구원과 교통공사의 설립, 호남권광역교통망 구축 등 지속적인 정책제안과 촉구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도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부시장은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 광주 글로벌 모터스의 최초 제안자이자 설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캐스퍼’의 아버지로 통한다.
오랜 기간 산업현장에서의 경험과 경제부시장, 사회연대일자리 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하며 산업과 행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부시장 재임 시절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및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한 광주형일자리 조성 등에 기여하며 광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초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데 기여했다.
윤봉근 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장도 세평에 오른다.
윤 전 의장은 광산구 출신으로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위원과 국무총리소속 행정헙의조정위원으로 임명돼 지방과 중앙을 오가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광주광역시당 부위원장 겸 상무위원으로 임명되었고, 전 광주시의회 의장과 광주시교육위원회 의장, 전국광역시도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이재명 대선 후보 광주선대위 공동부위원장과 민주당 광주시당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다.
윤 위원은 교사 출신으로서 학부모와 교육계의 지원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총선에서는 이용빈 국회의원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바 있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예상된다.
이성수 전 광산구부구청장도 출마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부구청장은 40여년 공직 생활 중 33년을 광산구청에서 근무했다.
9급 공무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3급 부이사관(부구청장)까지 승진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광산구청에서 근무 당시 기획관리실장, 총무과장 요직을 거쳐 전국 최초 주민추천에 의해 4급인 수완동장으로 승진하고, 자치행정국장을 거쳐 부구청장을 끝으로 지난 2018년 명예퇴직한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
주민들 신망이 매우 두텁고 광산구청 근무 공직자 대부분이 닮고 싶어 하는 공무원의 표상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민형배 국회의원과 신의를 지키고자 선거 캠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지금 광산을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당직을 맡고 있다.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도 출마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학생운동권인 광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서 민선 5, 6기 광주 광산구 열린민원실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청와대 행정관과 국가보훈처 정책관을 지내다 사퇴했으며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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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행정관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운동권의 지원이 강점이다. 최 전 행정관은 내년 선거에서 민형배 의원의 지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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