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금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발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정부가 2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산케이, NHK 등 일본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산케이는 지난 21일 "적절한 시기에 국인을 감안해 판단하겠다"고 말한 후미오 일본 총리가 결국 외교적 보이콧을 결정했다며 이는 미국과 보조를 맞춘 것이라고 평했다. 기시다 총리는 앞서 지난 1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자신은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지난 6일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중국의 인권탄압 등을 이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선수들은 올림픽 경기에 참가하지만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선언 뒤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의 외교적 보이콧이 잇따랐다.
다만 산케이는 경제계에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강하다며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인 하시모토 세이코 참의원이나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야마시타 야스히로 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 투자금 손실 나도 정부가 막아준다"…개미들 ...
지난 7월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 때 중국은 거우중원 국가체육총국장을 파견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외교상 답례 차원에서 정부 각료 대신 스포츠청 무로후시 고지 장관(청장)이나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올림픽위원회 회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