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그동안 중국에 의존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흑연을 미국 내에서 공급받는 계약을 처음 맺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보도에 따르면 호주 광산업체 시라 리소시스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비달리아 소재 공장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음극재용 흑연을 테슬라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사는 루이지애나 공장에서 모잠비크산 흑연을 가공해 음극재용 흑연을 생산하게 된다.

배터리 음극재용 흑연은 세계적으로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며, 테슬라도 중국산 흑연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흑연과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원료 광물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흑연도 중국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이달 초 테슬라와 SK이노베이션[096770]은 흑연 확보를 위해 배터리용 중국산 흑연에 대한 관세 면제를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

AD

테슬라는 현재 미국 내에는 전기차에 필요한 사양과 용량을 가진 인조흑연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없다며 중국산 흑연에 대한 '표적 관세 배제 절차' 적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