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쌀수록 더 잘 팔린다”…프리미엄 와인 ‘인기’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백화점·대형마트에서 와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와인 소비가 보편화됨에 따라 5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와인이 큰 인기를 끌었다.
2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신장했다. 와인 객단가는 전년 대비 7% 상승했고, 주류 매출 구성비도 2019년 13%에서 올해 18%로 증가했다. 가격대별로는 5만~10만원 와인 매출은 43%, 10만원 이상은 62%, 50만원 이상은 700%가 뛰었다.
홈플러스는 내년 1분기까지 정규 운영 핵심상품을 2.4배 이상 늘린 120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간 목표는 매출 40% 신장, 300만 병 판매로 설정했다. 차별화 상품 개발에 집중해 업계 단독 소싱 상품 20여 종을 출시하고, 매출 상위 대형마트·익스프레스 점포 내 와인 특화존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백화점에서도 와인 매출이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와인 매출은 지난 1월~11월 전년 대비 15% 신장했고,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22%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와인을 찾는 소비자들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연말에 가장 인기 있는 ‘스파클링 와인’ 물량을 전년대비 약 20% 늘렸다. 실제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와인을 구매한 고객 3명 중 1명은 스파클링 와인을 구매했고, 연간 스파클링 와인의 전체 판매량 중 약 30%가 마지막 달에 집중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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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와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최고의 와이너리인 르로이에서 한정수량으로 생산한 '도멘 르로이 끌로 부조 그랑크뤼 1998', ‘메종 르로이 뽀마르 루즈 2009’ 등이 대표적이다. 2022년 검은 호랑이 띠의 해를 맞아 호랑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임인년 호랑이 와인 세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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