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탄생의 비밀' 밝혀 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25일 발사
국립과천과학관, 발사 실황 유튜브로 생중계

▲내년에 발사되는 제임스웹우주망원경.[사진제공=NASA/Northrop Grumman]

▲내년에 발사되는 제임스웹우주망원경.[사진제공=NASA/Northrop Grum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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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오는 25일 오후 9시20분(한국시간) 발사하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발사 실황을 생중계한다고 22일 밝혔다.


NASA는 이날 남미 프랑스령 프렌치기아나 소재 쿠오루 우주센터에서 웹망원경을 발사할 예정이다. 당초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하루 연기됐다. 웹망원경은 허블 우주망원경을 잇는 차세대 우주망원경으로 지금까지 관측되지 못했던 빅뱅 이후 우주 최초의 별과 은하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우주의 많은 비밀을 밝혀줄 수 있는 인류역사상 가장 강력한 우주망원경이다.

1996년부터 허블 우주망원경의 후속 주자로 추진됐지만 예산 부족과 설계 변경 등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15년 만에 발사가 이뤄지게 됐다. 최근에도 이송 도중 큰 충격을 받는가 하면 통신 이상 등이 발견돼 수 차례 연기됐다.


웹망원경은 가시광선 영역을 관측하는 허블 우주망원경과 달리 적외선 영역을 이용해 관측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그동안 관측할 수 없었던 영역의 우주 역사는 물론 별과 외계행성의 탄생과 관련된 비밀, 그리고 외계행성의 대기 성분 분석을 통해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쉽지 않은 적외선 관측을 수행하기 위해 지구로부터 약 15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L2 포인트(태양과 지구의 중력과 원심력이 균형을 이루즌 지점)에서 관측을 수행한다. 직경 6.5km, 넓이 25㎡로 기존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10~100배 이상의 해상도·민감도를 갖는다. 138억년전 우주가 빅뱅을 시작한 후 멀어져간 천체들이 발산하는 적외선을 포착해 인류가 약 135억년전의 초기 우주를 엿볼 수 있다는 게 NASA의 설명이다. 이동하는 동안 주경, 태양 가림막 등 주요 관측 부분의 전개가 한 달에 걸쳐 이루어지게 된다. 태양의 열을 이겨내기 위한 가림막(Sunshield), 초저전력 컴퓨터, 대형 고성능 적외선 감지장치, 수천개의 밀리미터 크기 조리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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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학관은 46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과학 유튜브 채널인 '안될과학'의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와 강성주 과천과학관 박사가 함께 생중계를 진행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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