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가계부채 관리기조 확고히 유지할 것"
금융위, 금발심 위원 간담회 개최
금융위원회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심인숙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중앙대 로스쿨 교수) 주재로,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금융발전심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간담회서 모두발언하고 있는 고 위원장.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도 금융정책 추진에 있어 가계부채 관리기조를 더욱 확고히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장 불확실성이 크고 글로벌 긴축전환으로 불안이 커질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불균형을 선제적으로 축소해 금융안정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발심 위원 간담회에는 고 위원장을 비롯해 심인숙 중앙대 교수, 김진일 고려대 교수, 장민 금융연구원 위원 등 9명이 참석했다.
고 위원장은 내년도 금융정책은 ▲금융안정 ▲금융발전 ▲경제성장 뒷받침 ▲포용금융 등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했다. 우선 금융안정의 경우 "가계부채 관리기조를 확고히 유지하며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는 질서 있게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혁신과 빅테크나 핀테크의 시장침투로 새판짜기가 진행되는 만큼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도 함께 구현해 나가는 균형잡힌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물경제 발전을 위해 금융의 적극적인 역할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 유지와 금융소비자 보호 등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위원들의 다양한 정책적 제언도 나왔다. 장민 위원은 내년도 국내외 금리상승세가 지속하며 가계의 상환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가계부채의 양적·질적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은 골드만삭스 변호사는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제재에 대한 금융사의 예측 가능성이 제고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영애 인천대 교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시장 안착을 위해 금융당국이 신뢰를 제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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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내년도 금융위 업무에 지속적으로 검토 및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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