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효과 예측 벗어나…거리두기 효과 위해선 접종률 상승 필요"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8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백신 효과와 위증증 환자 발생에 대한 예측이 어긋났다며 이날부터 시행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보기 위해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박 반장은 이날 K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전문가들과 정부, 세계적으로 백신 효과가 6개월까지는 갈 것이라고 했던 예상이 뒤집어졌다"라면서 "3~4개월부터는 급격하게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양상"이라고 했다.
이어 "당초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1.6% 정도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고 1.7~1.8%로 상승할 것을 예상했는데 2.7%까지 올랐다"라며 "백신 효과가 기간이 훨씬 짧아진 게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가장 먼저 접종 간격을 줄인 것"이라고 말했다.
박 반장은 또 "1만명까지 (확진자 수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 환자 비율을) 1.7~1.8% 정도로 (예측)했었고 단계적으로 (병상을) 계속 확충하고 있었는데 (백신 효과) 기간이 짧아지고 특히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병상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반장은 이날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이어질 고강도 거리두기가 효과를 보기 위해선 백접 접종률의 상승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효과를 기대를 하고 있는데 전제는 접종률이 그만큼 올라줘야 한다는 것"이라며 "미접종자가 위중증이나 사망자의 50% 이상을 넘고 있어 기존의 미접종자의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3차 백신 접종의 효과에 대해선 "이스라엘 결과를 보면 감염 예방 효과가 11배, 위중증 효과도 20배가 넘는다고 나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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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백신 이상 반응 발생률이 성인보다 낮느냐는 질문에 "신고한 건수 등을 보면 (성인보다) 더 높지 않다"라고 답하며 "접종으로 인한 효과와 사회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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