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접종 3개월 후 예방 효과 47.3%
"65세 이상 급락 현상 두드러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진=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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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코로나19 예방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가 다른 백신들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보건안전청(UKHSA)은 지난달 AZ·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 완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했을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실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Z 접종자들의 예방 효과는 1주 때 62.7%, 2주에서 9주까지는 66.7%로 올라갔다. 그러나 10주부터 59.3%로 떨어지기 시작해 20주에는 47.3%로 내려앉았다. 접종 후 20주가 지나면 감염 예방 효과가 50% 이하로 내려간 것인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설정한 백신 긴급사용승인 최저 기준은 50%였다.


반면 화이자 백신은 접종 1주 때 92.4%를 시작으로 2주부터 89.8%로 내려갔지만 10주가 지난 후 80.3%, 20주 후에는 69.7%로 완만한 내림세를 보였다.

65세 이상의 경우 AZ의 예방 효과 급락 현상은 더 두드러졌다. 백신 접종 1주 때 63.8%를 기록한 후 10주 차에 49.9%로 이미 50%를 밑돌았다. 20주 이후 예방 효과는 36.6%밖에 되지 않았다.


화이자의 경우도 65세 이상에서 나타나는 예방 효과가 덜하기는 했으나 접종 10주가 지난 후 69.1%, 20주 이후 55.3%로 AZ와 비교했을 때 높은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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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UKHSA는 "추가 접종(부스터샷) 이후 두 백신 모두 예방 효과가 90% 이상으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AZ 백신 2회 접종자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하자 감염 예방 효과는 93.1%로 증가한 것이다.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자들도 추가 접종 후 94%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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