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속으로]최고가 쓴 'LG이노텍'...애플카·메타버스 수혜주로 호실적 행진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LG이노텍 LG이노텍 close 증권정보 011070 KOSPI 현재가 732,000 전일대비 28,000 등락률 -3.68% 거래량 403,497 전일가 76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만나 피지컬 AI 협력 논의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이 돋보이는 호실적 행진과 애플카·메타버스 대표 수혜주 부각 등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주목 받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9.59% 상승한 33만15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다. 장중에는 9.75% 오른 33만2000원까지 상승해 장중 신고가도 새로 썼다. LG이노텍은 LG그룹의 전자 부품업체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 차량 전장부품 등을 생산한다.
LG이노텍 주가는 올해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2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10만원대 후반에서 20만원대 초반 박스권을 줄곧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반전 드라마가 연출됐다. 11월 이후 주가는 20만9500원에서 33만1500원으로 58.2% 올랐다.
LG이노텍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무엇보다 실적 모멘텀이 자리한다. 올 1분기 3470억원에 이르던 영업이익이 2분기 1520억원으로 반토막 나며 실적 우려가 부각됐다. 하지만 3분기 3360억원으로 실적 회복에 성공한 데 이어 4분기에는 5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올해 LG이노텍은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신규 가입이 확실시된다. 증권가는 LG이노텍의 연간 매출액 14조1481억원, 영업이익은 1조281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3%, 88.1%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영업이익 개선세가 뚜렷해 내년 1조3158억원, 2023년 1조4832억원 등 매년 실적 레밸업이 예상된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3·4분기를 기점으로 피크아웃(고점통과) 될 것이란 우려와는 상반되는 행보다.
견고한 시장 지배력도 강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모듈 사업의 조립 수율을 확보하는 데에도 차별화된 기술 경험이 필요하다"며 "고객사 내 확고한 입지를 생각하면 이제 연간 1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은 기본 시나리오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신사업(메타버스 XR, 애플카) 추진도 호재 거리다.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의 주가 모멘텀이 내년 확장현실(XR) 기기를 시작으로 2023년 폴디드 카메라 탑재, 2024년 폴더블 스마트폰, 2025년 자율주행차·증강현실(AR) 안경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확장현실(XR) 기기는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진입로"라며 "북미 제조사들이 공간 인식 완성도를 높인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카메라를 다수 탑재할 예정으로 LG이노텍의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200만원 간다" 증권가에서 의심하지 말라는 기업 ...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목표주가를 상향한 증권사 보고서 41개 중 6개가 LG이노텍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목표가 평균치는 37만9000원으로 현 주가 대비 14.3%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