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함양군은 방사능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방사선 감시기 청사 주변에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방사선 감시기는 방사선량을 초 단위로 측정, 원격 전송함으로써 방사능 비상사태를 조기에 탐지해 방사선으로부터 군민의 건강 및 환경을 보전하고 군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됐다.
한국 원자력 안전기기술원에서 환경방사선 감시망 확충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환경방사선 감시기는 중국, 일본 등 방사선 유출 사고에 대비해 원자력발전소 주변에 설치됐던 환경방사선 감시기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기초 지자체는 2020년에 23개를 설치했다. 21년에는 21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인구 30만 이상 시·군지역과 서울 면적 이상 지자체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설치 운영한다.
현재 육지 및 도서 지역 포함한 전국 170개 지역에 설치, 감시정보를 무선통신망을 통해 수집, 관리하고 이를 인터넷 ‘국가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IERNet)’으로 실시간 공개한다. 우리나라에는 24기, 일본은 33기, 중국은 50기, 미국은 94기의 원전이 있다.
평상시 우리나라의 환경방사선 준위는 해당 지역의 토양 성분 및 기상 조건에 따라서 시간당 0.05~0.3 마이크로시버트 범위이며, 방사선량이 0.2 이상 1.0 미만일 경우 주의 단계, 1.0 이상 1,000 미만은 경고단계, 1,000 이상일 경우 비상단계로 옥내 대피 경보가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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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국내외 방사능 재난 발생 시 방사능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재난으로부터 신속한 군민 보호 조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군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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