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제 포함 9건 중 5건이 과탐에서 제기
"과탐 영역 특수성 고려해 전문가 공론화 필요"

역대 수능 문항 오류 제기된 문항 절반이 '과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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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역대 수능 문항 오류가 제기된 과목 중 절반 가량이 과학탐구 영역이었다.


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역대 수능 문제 오류 사례는 총 9건이며 이중 5건이 과학탐구 영역에서 제기됐다. 올해 생명과학2를 포함해 2008학년도 물리2, 2010학년도 지구과학1, 2015학년도 생명과학2, 2017학년도 물리2에서 오류 지적이 나왔다.

그간 문제 오류가 지적된 사례들을 살펴보면 9건 중 6건은 복수정답 처리, 2건은 모두 정답 처리됐다.


복수정답으로 처리된 사례는 ▲2004학년도 언어 17번 ▲2008학년도 물리2 11번 ▲2010학년도 지구과학1 19번 ▲2015학년도 외국어 25번 ▲2015학년도 생명과학2 8번 ▲2017학년도 한국사 14번이다.

2014학년도 세계지리 8번과 2017학년도 물리2 9번은 모두 정답으로 처리됐다.


수능 문제 오류 논란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수능 문제 검수와 오류 논란이 제기될 때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학탐구 영역에서 문제 오류 논란이 집중되었는데 전문적인 분야로 문제가 제기될 때 적극적인 공론화 과정이 부족하다"며 "폐쇄적 시스템이 문제인데 전문가집단으로부터의 공론화나 적극적인 의견이 개진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오후 2시에 생명과학Ⅱ 정답 결정 취소 처분 소송에 대한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생명과학Ⅱ 수능 성적도 15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재판부는 각 대학 전형 일정을 고려해 선고 기일을 당초 17일 오후 1시 반에서 이틀 앞당겼다. 판결 결과에 따라 모두 정답으로 처리되거나 평가원의 정답이 유지된다.


수험생들은 20번 문항을 지문에 따라 계산하면 집단의 개체 수가 음수(-)가 되는 오류가 있어 풀 수 없다고 주장했다. 평가원은 문항의 조건이 완전하지 않더라도 학업 성취 수준을 변별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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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한 차례 연기한 수시 합격자 발표 등 일정은 재조정 없이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교육부는 수시 합격자 발표를 18일까지, 합격자 등록은 18~21일, 미등록 충원 기간은 22~28일로 한 차례 변경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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