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한국조선해양, EU 기업결합심사 결과는 악재 아냐”
경쟁국 대비 돋보일 수주 실적
SK증권 "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 15만원에서 12만원 하향"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최근 유럽연합(EU) 당국이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lose 증권정보 009540 KOSPI 현재가 416,000 전일대비 21,500 등락률 -4.91% 거래량 321,212 전일가 437,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중동 전쟁이 떼돈 벌게 해준다고?…판 뒤집히자 증권가 들썩 LNG 투자전 불붙었다 [주末머니] 관련 기업들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거부할 것이란 주요 외신의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한국조선해양에 큰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부 변수와 무관하게 경쟁국 대비 수주 실적이 돋보일 것이라는 게 SK증권의 분석이다.
15일 SK증권에 따르면 주요 외신은 EU 반독점 당국이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거부할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U 당국은 두 회사의 합병에 따른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독과점을 우려해 시정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EU의 기대에 못 미쳤던 게 심사 거부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심사 결과와 무관하게 한국조선해양엔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SK증권의 분석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미승인할 경우 대우조선해양으로의 1조5000억원 증자 계획이 철회돼 여유 자금을 고스란히 확보할 수 있다”며 “오히려 주가에 긍정적 이슈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향후 수주 실적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올해 연간누적기준(YTD) 수주 점유율은 37.6%로 최대 경쟁 국가인 중국의 49.1%보다 뒤쳐졌다. 하지만 한국의 척당 수주액은 1억700만달러(약 1256억원)로 중국(5174만달러)의 두 배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국내 업체는 LNGC, 액화석유가스운반선(LPGC)와 같은 고부가 선종 위주의 수주 전략을 고수했다”며 “지난 수년간 중국 조선사들의 납기 지연 및 선박 결함에 따른 발주처의 한국 선호도 증가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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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SK증권은 한국조선해양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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