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 침입해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 /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 침입해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 /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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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태현(25)의 항소심 첫 재판이 열린다.


15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조은래 김용하 정총령)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김씨는 지난 3월23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 차례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A씨가 만남을 거부하고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A씨와 그 여동생, 어머니를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4월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법 위반(정보통신망침해등)·경범죄 처벌법 위반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재판에 넘겼다.

법정에서 김씨는 A씨의 가족까지 살해할 계획은 없었고 우발적 범행이었단 취지로 항변했다. 검찰은 반면 김씨가 범행을 사전에 철저히 계획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심은 "피고인이 사전에 가족들을 살해할 계획이 없었고 범행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생겼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법원으로선 형별의 엄격성과 유사 사건과의 양형 형평성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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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와 검찰은 이 같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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