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 대신 밤 호박 분말’ 지역 김치 생산업체에 레시피 기술이전

해남김치 표준화 레시피 평가회를 개최했다. ⓒ 아시아경제

해남김치 표준화 레시피 평가회를 개최했다.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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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수도권 고객을 주 대상으로 하는 김치 요리법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화원농협, 북평 동해리 김치 정보화 마을 등 관내 8개 업체, 유관 부서장, 세계김치연구소가 참석한 가운데 김치 표준화 기술 이전식을 가졌다.

군은 용역을 통해 세계김치연구소에 의뢰해 표준화된 김치 요리법 연구개발을 진행, 1차 전문가 품평회에서는 김치명인, 전통식품대표, 김치 전공 교수, 식품기업 관계자 등 평가를 통해 3종을 선정했고, 2차 관내 김치 생산업체 평가를 거쳐 최종 레시피를 선정했다.


최종 레시피는 시장 규모가 큰 수도권의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인 중부식 김치(소금간이 약하고 젓갈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중부지방 김치)로 염도를 낮추고 생 젓갈을 제외한 액젓과 새우젓만을 사용했다.

특히 찹쌀죽 없이 해남 건강식 재료인 밤 호박 분말을 첨가해 맛 좋고 차별화된 해남 김치 양념을 개발했다.


김치 과학화와 균일한 맛을 내기 위한 표준화를 통해 김치 업계는 품질을 높이게 집중하도록 당도, 염도, 색도 등 이화학 분석 기준을 마련했다.


해남군은 전국 최대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는 해남배추 산업 활성화와 국산김치 소비 확산을 위해 김치 원료공급단지 및 김치 전문 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산김치 사용 범군민운동 등을 통해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확산 등 국산 김치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향후 김치 수출 및 대표 K-푸드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제반 여건 마련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지역특산물인 배추를 이용한 김치 세계화와 국산김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김치 표준 레시피 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우리 지역 배추생산자, 김치 및 절임 배추 생산업체가 함께 김치 원료공급단지 유치는 물론 김치 종주국 위상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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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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