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 발표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3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액이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3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카드사용액은 28억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33억7000만달러)보다 4억9000만 달러(14.8%) 감소한 금액이다. 한분기만에 다시 감소한 것이다.
가상자산 관련 불법 외환거래 방지를 위해 카드사의 해외 ATM 인출 한도 관리를 강화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올해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57.4원으로 전분기 2·4분기 평균 1121.2원보다 올랐다.
사용 카드 장수는 1163만7000장으로 전분기보다 1.3% 증가했고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은 247억달러로 15.8%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8억600만달러)와 직불카드(2400만달러)는 전분기보다 각각 38.1%, 31.7% 사용금액이 감소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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