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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 3인방" "장순실" 지적에, 장제원 "명예훼손 법적 대응"

최종수정 2021.11.29 11:00 기사입력 2021.11.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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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 김종인 합류 불발에
진중권·권경애 '장제원 책임론' 제기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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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합류가 무산된 것 관련 일각에서 '장제원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장 의원은 "음해성 가짜뉴스"라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윤캠(윤석열 캠프)은 4공(화국) 말 상황으로 보인다. 여의도 바닥에는 벌써 '장순실(장제원+최순실)'이라는 말이 나도는 모양"이라며 장 의원을 겨냥했다.

이어 "캠프의 메시지가 산으로 가고 있다. 김병준(상임선대위원장)은 자기들이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 자리에 앉힌 것"이라며 "채용 비리 김성태 임명하는 거나, 철 지난 지역주의로 충청도 일정 잡는 거나, 웬만한 돌머리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진 전 교수와 이른바 '조국 흑서(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공동 집필한 권경애 변호사도 장 의원과 함께 윤 후보 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윤한홍 의원을 '문고리 3인방'으로 지목하고 "협상 결렬을 반기는 이들은 문고리 3인방"이라고 주장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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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그동안 저에 대한 음해성 가짜뉴스에 대해 할 말은 많았지만, 인내하고 참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음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어 "저에 대한 명예훼손을 멈추기를 바란다. 마치, 막후에서 선대위 인사를 좌지우지하며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으로 몰아가려면 분명한 증거를 제시해 주길 바란다"라며 "총괄 선대위원장 인선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에 대해 저는 어떠한 역할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 진 전 교수를 향해 "저를 저격해 꺼져가는 김 전 위원장 이슈를 재점화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참 가엾다"라며 "김 전 위원장에 대한 눈물겨운 충성심은 높이 평가합니다만, 자신이 저질러 놓은 저렴한 발언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진 전 교수는 '진정한 정권교체 훼방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즉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소하라"라며 "원탑으로 장제원보다는 김종인이 나은 선택이라는 말도 처벌받나? 지나가면서 관전평도 못 하나. 그냥 구경이나 하려고 했는데, 굳이 원하시면 일전을 불사하겠다"고 응수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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