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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본부 김현근 소방장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최종수정 2021.11.28 13:18 기사입력 2021.11.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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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소방관, 지병으로 대화 불가능한 신고자의 수화기 두드리는 소리 침착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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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속 김현근 소방장이 소방청 주관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소방본부는 재난종합지휘센터 소속 김현근 소방장의 '후두암 환자의 수화기 두드리는 신고' 사례가 지난 26일 소방청 주관으로 열린 '제2회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김 소방장은 지난 4월13일 새벽 4시18분쯤 말을 하지 않고 수화기 두드리는 소리만 들리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1분 후 다시 걸려 온 신고에서도 수화기 두드리는 소리가 일정한 간격으로 들리자 김 소방장은 신고자가 말을 할 수 없는 신고자라고 판단, 신고자에게 맞으면 한 번, 틀리면 두 번 두드릴 것을 유도했다.


김 소방장은 신고자가 병원 이송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보고 재빨리 구급대를 출동시키는 한편 정확한 주소지 확인이 어려워지자 그간 신고자의 신고 출동 이력을 검색해 주소지와 질병 이력 등을 파악해 출동한 구급대에 전파했다.


구급대는 신고자의 자택으로 출동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자칫 오인 신고로 여길법한 신고 전화를 단순히 넘기지 않고, 긴급상황으로 판단한 김 소방장의 빠른 대처 능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는 신속 정확한 상황판단을 통해 인명피해 방지에 노력한 상황관리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심사는 119신고 대응의 침착성, 신고내용에 대한 문제 해결 의지 및 방법에 대한 접근, 재난을 해결하기 위한 상황근무자의 노력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조창래 경기소방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상황실 직원의 침착한 대응과 발 빠른 대처로 위급한 상황에 놓인 도민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별 대처법을 공유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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