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솨이의 근황이 포착됐다며 공개된 영상. [사진=중국 환구시보 후시진 편집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펑솨이의 근황이 포착됐다며 공개된 영상. [사진=중국 환구시보 후시진 편집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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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중국의 전 부총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실종설에 휩싸였던 중국의 테니스 스타 펑솨이(36)가 베이징의 한 식당에서 목격됐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과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로, 2014년의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중국의 테니스 선수다. 펑솨이는 이달 초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가오리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며 장 전 부총리가 2018년까지도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일부 언론과 테니스계는 펑솨이와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며 실종설을 제기하고 나섰다.

그러나 2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은 자신의 SNS에 "펑솨이가 코치와 친구들과 함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함된 동영상 두 개를 확보했다"라며 "이 영상은 이들이 베이징 시간으로 토요일(20일)에 찍힌 것임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후 편집장이 올린 약 1분짜리 영상 속에는 한 남자가 "내일이 11월 20일이냐"라고 묻자 펑솨이로 추정되는 여성 옆의 사람이 "내일은 21일이다"라고 정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외에도 그가 올린 또 다른 15초짜리 영상에는 펑솨이가 어딘가로 입장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후 편집장은 앞서 같은 날 오전에는 SNS를 통해 "지난 며칠간 펑솨이는 집에서 자유롭게 지냈으며 방해받고 싶어 하지 않아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대중 앞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고, 곧 일부 활동에서 참여할 것"이라고 펑솨이의 근황을 전했다.


후 편집장은 중국 관영 매체 CGTN의 한 기자가 펑솨이의 최근 모습이라며 올린 사진 3장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이 사진들은 펑솨이가 누군가의 방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고양이나 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에 CGTN 기자는 "펑솨이의 친구가 내게 사진을 보내줬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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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당 사진의 촬영 시점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일각에서는 진위 논란이 벌어졌다. 스티브 사이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표는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펑솨이의 연락 두절과 관련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중국과 관련된 사업을 모두 철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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