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바다 위 도시’는 부산에 … 부산시, 해상도시 시범모델 건설 MOU 체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부산시가 해양 환경을 위한 ‘해상도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시와 유엔 해비타트, 오셔닉스는 지난 18일 세계 최초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추진을 위한 ‘해상도시 시범모델 건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유엔 해비타트 사무총장, 마크 콜린스 첸 오셔닉스 최고경영자가 각국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지속가능한 해상도시’는 세계 도시 정책을 관장하는 최고 기구인 ‘유엔 해비타트’와 해상도시 개발기업 ‘오셔닉스’에서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해상도시는 해양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으며 인류의 피난처, 에너지, 식량 수요를 충족시키고 바이오락(biorock) 활용으로 해안생태계를 재생시킨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지대 거주민 30%(24억명)가 해안 침식과 홍수의 영향을 받는다. 그 영향으로 주택과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수백만명의 기후난민이 발생하는 것이다.
해수면 상승과 기후변화 적응에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해양도시가 떠오르고 있다.
양해각서에는 해상도시 추진을 위한 시범모델 건설의 상호 간 역할이 담겼다.
부산시와 유엔 해비타트, 오셔닉스는 각각 ▲사업추진의 행정 지원자 ▲국제기구의 역할을 이용한 시범모델사업 지원 ▲타당성 조사, 입지분석, 사업홍보 사업시행자 역할을 한다.
지난 7월 유엔 해비타트가 해상도시 시범모델 건설 파트너 도시로 부산의 참여를 요청해 부산시가 회답했다.
시는 세계 최초 해상도시 건설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사업시행자인 오셔닉스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둔 입지분석과 각종 영향성 평가 등을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해상도시 시범모델 건설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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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부산의 위상 강화에 해상도시 시범모델 건설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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