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물난리로 물류난 가중…인명 사고도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캐나다 서부를 강타한 홍수로 인명피해가 나고 현지 물류에도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4∼15일께 내린 비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캐나다 최대 항구인 밴쿠버항으로 통하는 모든 철도 연결이 끊기고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됐다.
밴쿠버항은 북미에서 4번째로 큰 항구다. 캐나다는 현재 수확기 이후 곡물을 항구로 운송하기 위해 분주한 시기인데, 이번 홍수로 캐나다가 수출하는 밀과 유채 물류 상당부분이 일시적으로 멈춰 섰다.
이뿐만 아니라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관이 운영을 멈췄고, 구리와 석탄 채굴업체, 탄산칼륨 수출업체들도 이번 홍수로 물류 처리에 지장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홍수로 안 그래도 빡빡한 상태였던 물류망에 부담이 가중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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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발생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부에서는 15만 가구 이상이 대피했다. 이번 비에 따른 산사태로 토사가 고속도로로 쏟아져 1명이 숨졌고, 다른 고속도로에서는 275명가량이 고립됐다가 헬리콥터로 구조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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