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겸 경기시인協 이사, 세금 풍자 '공갈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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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우리는 평생 세금과 동행한다. 죽을 때까지 세금은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 불청객이자, 족쇄인 셈이다.


이런 세태를 꼬집는 시 한편이 나와 눈길을 끈다.

정겸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시인)는 과태료, 범칙금, 벌금 등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면서 맞닥뜨리는 각종 준조세성 세금과 관련된 풍자 시 '공갈 공화국'을 내놨다.


시인은 시 전문지 '시사사' 가을호 포커스에 실린 글을 통해 "직장인들이 출근을 위해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과태료, 범칙금, 벌금 등 온갖 세금과 마주하게 된다"며 현실을 꼬집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재활용과 음식물을 분리하지 않고 배출해도 과태료를 낸다"며 "심지어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의 갈등 문제가 불거져도 경범죄로 1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팍팍한 현실을 직격했다.


이어 "긴급차량 미 양보에 따른 과태료와 교통 안내판 속도 제한 표시 위반 범칙금 등 우리 사회의 준조세성 세금은 헤아릴 수 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1957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정겸(본명 정승렬)시인은 2003년 시전문지 '시사사'로 등단해 20여 년째 중앙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청에서 30여 년의 공직생활 후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했으며 시집으로는 '푸른경전', '공무원', '궁평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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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현재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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