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대치동 학원가 인근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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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방역 당국이 최근의 코로나19 위중증·사망자 급증에 대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큰 가운데 백신 접종 완료 후 시간 경과에 따라 효과가 감소하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10일 오후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최근 들어 위중증·사망자가 증가하는 주요한 두 가지 요인으로는 지역사회 유행규모가 큰 상황에서 시간 경과에 따라 (백신의 예방 효과가) 조금씩 감소하는 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박 팀장은 3차 유행 대비 최근의 4차 대유행에서 확진자 규모는 2배가량 늘었음에도 위중증·사망 규모는 비슷하게 억제되고 있다며 이는 백신 접종에 따른 효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3차 유행기에는 일 평균 확진자가 1000명대 수준이었고, 지금 7월 이후 4차 유행에서 일평균 확진자가 1500~200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음에도 위중증·사망자를 비교해보면 유사하다"며 "백신 접종 시작 이전의 3차 유행과 비교해보면 이 정도 (확진자) 규모라면 동일하게 접근하면 지금 위중증·사망 발생이 두 배 정도로 발생해야 유사하게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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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최근 (위중증·사망이) 9~10월에 비해 늘어나는 양상은 4차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노출 기회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 첫 번째고, 백신 접종률이 높은 상황에서 효과가 제대로 안 나타나는 것은 기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감소한다는 게 일반적 현상"이라며 이를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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